빤쓰런 - 우리의 런은 도망이 아니다

빤쓰런 포스터는 MZ세대의 조기 퇴사를 주제로 제작하였다. 한 구직사이트 조사 결과, MZ세대의 1년 이내 조기 퇴사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 '개인의 만족이 훨씬 중요한 세대라서' 라는 답변이 최우선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조기퇴사를 끈기가 없는 도망인양 평가하는 부정적인 실태를 표현하기 위해 인터넷 은어 '빤쓰런'을 사용하여 이런 MZ세대의 조기퇴사가 도망이 아니고 우리 개인의 만족을 높이고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돋음이란 것을 표현하고자 한다.일러스트 버전의 포스터는 앞서 설명한 발돋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 열정이 느껴지는 색상을 사용하였다. 배경은 이에 보색수준으로 대비되면서 하늘을 연상하는 색상을 사용해 팬티 일러스트가 마치 하늘 높이 들어올린 깃발처럼 그렸다. 동적인 느낌을 더하기 위해 일러스트에 주름들을 모두 흰 선 테두리로 그렸다. 평면의 일러스트로 느껴지지 않도록 명암도 추가하였으며, 카피 또한 사선으로 배치하여 동적으로 느껴지게 했다. 정보전달의 목적인 포스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두 줄 정도의 문장으로 된 서브 카피를 더해 마무리했다.같은 주제를 가지고 일러스트 버전 외에 레터링 버전 포스터도 함께 제작했다. 일러스트버전과 같은 각도로 기울여, 같은 곳에 위치하여 세로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생각하되, 아이템을 통해 결속력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뱃지 시리즈와 패브릭 포스터를 제작한다.

  • 포스터 디자인
  • 브랜드 가이드 제작
  • 상품/굿즈 디자인
이상준
7/12/2021
이런 프로젝트도 있어요